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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 일상/요리하는 베짱이

[초간단 요리] 생물 오징어로 허니버터 구이 오징어 만들기 - 프라이팬 사용

by 째깍똑딱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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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 구이 오징어 만들기]

안녕하세요:)

 

버터구이 오징어를 너무 좋아해서

영화관 가면 팝콘 말고 다른 걸 고를 때

종종 사먹곤 하는데요.

 

보통 버터구이 오징어는 

반건조 오징어로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렇게까지 요리에 관심 있고

맛있게 해 먹기보단

냉장고 파먹기에 가까운

요리를 하기 때문에 

집에 있는 생물 오징어로

간단히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자취하는 요린이라

이미 손질된 오징어를 준비해봤어요.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던 오징어를

실온에 해동시켜 줍니다.

 

 

 

오징어를 녹이는 동안

버터구이를 재료들도 준비합니다.

 

준비물

생물 오징어

소금

설탕

소분해둔 버터 2개

 

재료에서부터 

이미 초간단합니다!!

 

채소가 들어가는 요리를 하면

한 번 해 먹고 냉장고에서 자리만 차지하다가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오징어만 있으면

기본 재료로도 후딱 해 먹을 수 있어

좋은 초간단 요리예요.

 

 

 

오징어가 한 마리만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작고 귀여운 크기로

2마리가 들어 있네요.

 

 

다리 부분을 잘라주고

오징어를 반으로 잘라줍니다.

눈부분은 굳이 먹고 싶지 않아서

따로 잘라 빼주었어요:)

 

 

먹기 좋은 크기로 한 번 더 

잘라 줍니다.

메인 재료 손질이 

벌써 끝났어요.

 

이제 요리가 다 된 거나

마찬가지예요.ㅋㅋ

 

에어 프라이어기가

있으면 더 편리하게 만들겠지만

프라이팬으로도 간단히

만들 수 있어요.

 

 

 

 

생물 오징어는 반건조 오징어와

달리 수분이 많기 때문에

미리 키친타월로 닦아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키친 타월도 없다는...ㅎ

그런 경우엔 프라이팬에

약불로 올리셔서

수분을 빼주시면 돼요.

 

 

 

약불에 오징어를 올리니깐

수분이 뽀글뽀글 나왔어요.

 

오징어에서 나온 수분은

쪼르륵 프라이팬에서

버려주시거나 닦아주시면 됩니다.

 

 

 

소분해둔 버터 2개

투하!

센 불에 하면 버터가 타버리니

약불에 살살 녹여서

오징어에 버터향이 스며들 수 

있게 했어요.

 

 

버터향이 스며드는 동안

소금 조금!

 

 

설탕도 한 스푼 넣어줬어요!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넣어줘도

된답니다.

 

 

진정한 허니버터 오징어 구이를

만들어보고자 집에 있던

꿀도 한 스푼 넣어 줬어요.

꿀이 없으신 분들은

생략하셔도 상관없습니다!
(해먹어보니
그냥 설탕 한스푼만 넣은게
제일 맛있었어요)

 

당도는 본인 원하시는 대로

조절해서 드시면 됩니다.

여기에 간마늘 반스푼
넣어주시면 완전 짱👍

 

 

 

수분이 사라지고 졸아들 때까지

바짝 프라이팬에서

구워줍니다.

 

수분만 날아갈 정도로 구워주고

한 입 먹어봤더니

캐러멜 향이 너무 묽게

느껴져서

다시 바짝 구워줬어요.

 

 

짜잔 드디어 완성!

 

바짝 구워줬더니 

오징어의 크기가 정말 줄어들면서

오징어 2마리였는데

딱 1인분으로

먹기 좋은 양만큼 나왔어요.

오징어 1마리였으면

간에 기별도 안 갔을 거예요.

 

 

반건조 오징어로 한

버터구이 오징어의

맛을 따라가기엔

조금 아쉬웠지만

생물 오징어로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을 좋아해서

청양 마요 소스(간장+마요네즈+청양고추)도

후딱 만들어서

찍어 먹어봤답니다.

 

이 정도면 맥주 안주 아니냐며 ㅋㅋㅋ

간식으로 만든 건데

맥주가 생각나네요 ㅎㅎ

 

집에 재료가 없고

요리 못 하셔도

초간단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오징어 요리예요.

맛있는 버터구이 오징어

집에서 한 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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