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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JOB

수술실 간호사??!어떡해!! 뭐 준비해?

by 째깍똑딱 2020.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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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수술실 간호사는

어떻게 하면 될 수있나요?

라고 여쭤보시는데

 

저희 병원은 원티드 부서를 받았어요.

자리가 있다면 원티드 부서를 보내주지만

병동은 병동 안에서, 특수파트는 특수파트 안에서

 

"뺑뺑이"

 

 

 

저 역시 1지망은 마취과를 지원했는데

수술실로 보내버렸지 뭐얌?

 

병동에 비해 수술실은 폐쇄적 입니다.

 

 

입사 할 때까지만 해도 

어떤 걸 준비해야 될지 몰랐던

그 때를 돌이켜보며

준비과정을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수술실은 한가지 수술만 하지 않아요.

한 과에 

적으면 2~3개,

많으면 8개 이상의 수술을

공부해야 해요.

 

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등등등.....

 

그래서 병동에 비해

트레이닝 기간이 굉장히 길어요.

저희 병원의 경우

6~7년 이상은 되야 왠만한 과의

수술을 커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수술실에 배정된 이상

부딪혀보자구요!

 

1. 해부학 공부하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수술부위에 어느 부위인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알려면 

기본적으로 해부학을 알아야되겠죠?

 

 

GB

 

예를 들어,

cholecytectomy(담낭절제술)에  참여하기위해서

무엇이 담낭이고 이름이 뭔지

절제하기위해 어떤 혈관과 duct들을

dissection하는지 알기위해

녹슬은 그림실력으로 그려가며

저는 공부했어요.

 

 

모든 간호사들이 그렇지만

스크럽널스들은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하는 것 같아요.

 

 

LIver(간) 해부학그림
thyroid(갑상선) 해부학 그림

 

 

2. 수술 기구 공부하기

익숙해지면 다 다른게 보이지만

신규 때는 왜 이렇게 같아 보이고

이름도 어렵던지

구글에서 검색하면서 

공부했던 것 같아요.

 

사진 찍어도 되지만

저는 그림을 그려서 공부해야

기억에 더 잘 남고 공부한 느낌?ㅎㅎ

 

 

 

엄마 잔소리같이

너무 공부만 하라고 해버렸네요 ㅋㅋㅋ

 

이건 시간지나면 다 알게되는거지만

제일 중요한건

마음가짐

아닐까 싶습니다.

 

부모님이 어리숙한 간호사보다는

숙련된 의사와 간호사에게

진료받아서 결과가 좋아지면 

좋겠잖아요?

 

그 숙련되고 도움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 힘들어도

대충하지않고

노력하려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저도 어렵지만 포스팅하면서 

다시 한번 리마인드하게 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행복한 일개미가 되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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