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파업 이유는 무엇일까?

[전공의 무기한 파업]

 

 

 

출처 : MBC

 

 

 

8/7일 금요일엔 전공의들 집단 휴업과 야외 집회

8/14일 금요일에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으로

저희 병원도 2주간 금요일에 

수술이 확 줄었었습니다.

전공의들없이 교수님들과 펠로우선생님들만

남아서 수술을 했었는데요.

 

 

 

 

8/21일부터 인턴과 레지던트 4년차들

8/22일부터 레지던트 3년차들

8/23일부터 레지던트 1,2년차들이

파업을 시작하여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을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8/26일부터는 대한의사협회의

2차 총파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왜 이렇게 의사들이 

파업을 하게 되었을까요?

 

 

대한의사협회장 긴급 기자회견

 

 

 

그 이유는 정부가 내놓은 의료정책에 관해

의사들은 동의 할 수 없다는 이유로 

파업을 시행하게 되었답니다.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한방 첩약 급여화/

공공의대 설립/ 비대면 진료도입 등

에 관한 의료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의사들의 입장은

의사 수가 부족해 10년간 의무 복무를 조건으로 한

의대 정원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그리고 한약 첩약 급여화로 인해  국민들의 세금이 높아지고

중증 질환 치료 시에도 한약을 쓴다고 하니

안정성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급여화로 따른 이후의 한의사 면허 교부 가능성으로

이를 반대를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출처 : 의협신문

 

 

이에 오늘 무기한 전국

전공의들은  '의사 가운 벗기 행동'을 하며

파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보건 의료 미래를 위한 중대한 정책에 대해

반대하기 위함이였는데요.

 

문제는 앞으로 내일부터 수술 일정을 축소시키고

최소한의 인원만 병원에 남아있어

환자들의 진료의 공백이 생기는 것이죠.

 

코로나 19로 시국이 말이 아닌 상태에서

파업이라 정부는 진료현장에

복귀해주길 요청하고 있는데요.

이에 의사 협회도 총리와 여야에

긴급 대화도 요청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사협회는 정책 4가지 모두를 철회해주길

바라고 있기 때문에 무기한으로

파업하려고 하지만

정부는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업무 지시 명령'까지 할 생각이라고 하니

정말 심각한 대립 구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아무래도 저는 옆에서 전공의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다보니

의사들의 의견에 어느정도는 동의를 하는 편인데요.

전공의들이 파업에 대해  현명하게 입장을 표하고

잘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전공의들의 부재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도 있지만 사직서를 내고 

국가고시 접수까지 취소시키고 있는

의대생과 의사들이 이렇게 강경하게 나오는만큼

정부도 강압적으로 대하기보다는

대화를 통해 절충방안을 찾아

빨리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