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맛집] 남다른 감자탕 역삼본점 - 로봇이 서빙해주는 가게, 가성비 갑

안녕하세요:)

 

오늘은 건강검진을 받고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자주 가는 가성비 맛집에 갔습니다.

 

더워서 감자탕이 꺼려지시나요?

한국인은 또 이열치열 아닙니까 ㅎㅎ

가게 안은 시원하니 한 번 가보세유

남다른 감자탕

요즘엔 참 편리한 거 같아요.

자리에 앉아서 바로 메뉴선택하고 결제까지 

가능한 스마트한 가게였어요.

 

포장 손님들은 카톡으로 주문하고

픽업 해 갈 수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하세요:)

 

출처 남다른 감자탕 홈페이지

오자마자 메뉴를 시켜서 메뉴판을 찍지 못했어요.

전골, 찜, 탕, 별미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요

 

저희는 남다른뼈전골을 시켰답니다.

두 명이서 가면 탕 종류의 남자탕을 시켜먹는데

이브닝 출근 전 같이 만난 친구들이랑

많이 먹겠다는 의지로 전골을 시켰습니다.

 

출처 남다른 감자탕 홈페이지

급하게 찍는다고 구도에 신경 못 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꾸벅)

밑반찬으로는 총각김치 나오는 저 총각김치가 맛이 장난이 아닙니다.

포장 판매도 하니 원하시는 분들은 

맛 보시고 포장해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장국으로 내세우는 집이라 그런지

물도 헛개수를 줍니다.

밥 먹으면서 물을 많이 먹는 저는

그냥 맹물 주는 것보다

이렇게 헛개수, 보리차 주는 집은

최고예요.

 

오잉? 로봇이 어디 있지??

저희가 첫 손님이라 그런지 

직원이 직접 서빙해주시던데 

우리도 로봇서빙 받고 싶어요!!!

 

눈으로만 예쁘게!

통로에서는 조심조심

소지품은 각자 자리에

소지품은 각자 자리에

아이들은 보호자와

뜨거운 음식은 조심히!!

너니..?

아직 일하지 않고 쉬고 있는 로봇입니다.

 

깻잎이 아주 수북이 올려져 나왔어요.

저 대파는 육수용인가 

너무 커서 싹둑 더 잘랐습니다.

얼른 먹고 싶다. 츄릅

 

여기 오면 두리번두리번거리게 돼요.

물티슈도 손님물티슈 라고 적혀있고

앞치마에도 이런 문구가 적혀있어요.

남자답게 산다. 남자답게 먹는다.

 

앞치마마다 문구가 달랐어요.

 

다른 메뉴들은 한약재가 들어간 육수를

사용해 기를 살려주는 메뉴들도 있고

남다르고 기력이 있다는 뜻으로

남자를 중의적 표현으로 사용한 것 같아요.

 

이 앞치마를 입으니 괜히 저도 

어깨가 으쓱, 우쭐하게 되는 기분이네요.

 

 

보글보글 끓고 있어요.

그 많던 깻잎들이 숨이 죽어

고기들의 영롱한 자태가 보이네요.

 

겨자 소스에 살짝 찍어먹으면

새콤달콤고기고기고기 하면서

얼마나 맛있게요.

 

한 젓가락마다 집어지는 고기

작고 소중해♡

 

이 가게의 장점은

진한 국물맛과 잘 발라지는 고기랄까요?

이 집만큼 고기가 부드럽게 발라지는 집 못봤어요.

 

뼈에서 고기가 안 발라지면

이리 뜯고 저리 뜯고

튀고, 지저분 해지는 거 너무 싫잖아요.

 

여기는 그런 거 없습니다.

그래서 주변 회사원분들도

정장입고 많이 오세요.

 

 

손님이 많아지니 로봇이 움직이긴 하는데

정해진 동선을

왔다갔다만 하는 거 같아요. ㅋㅋㅋ

배달의민족에서

만든건가?

저 아이의 출처가 궁금해지네요.

담에 가면 물어봐야겠어요.

 

밥의 민족

뭐든 먹고 먹는 볶음밥은

국룰이죠.

 

직원분께서 아주 우당탕탕탕 소리내시면서

볶음밥을 만들어 주셨어요. ㅋㅋ

이렇게 탕탕탕탕 볶음밥 볶아주는 곳은

또 처음 봤다는..

 

생면 라면 사리와 우동사리를 먹었음에도

볶음밥까지 마무리해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답니다.

 

24시간 운영을 해서 너무 좋았는데

다음 주 월요일

6월 15일 부터는

영업시간이

오전 10시~ 새벽 2시까지로

변경된다고 해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로 203 1층
             지번 - 서울 강남구 역삼동 788-15

전화 : 02-555-2110

영업 : 매일 00:00~24:00(6월15일부터 오전 10시~ 새벽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