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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 일상

[책 리뷰]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 자존감이 낮고 마음이 힘든 나에게 준 선물

by 째깍똑딱 2020.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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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이 책을 사게 된 계기는

일을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항상 꾹꾹 마음에

눌러 담기만 하다 보니깐

사람이 너무 우울해지고

화도 많아지더라고요.

 

어느 직장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모든 인간관계가 동등할 순 없는 듯 하지만

사회에서 만난 인간관계는 

더욱 수직적 관계가 많은 것 같아요.

보이지 않는 관계의 흐름 속에서

'갑'과 '을'이 나눠지는데

저는 항상 '을'이었어요.

 

처음 신규로 입사했을 때는

나이 많은 선생님들과 같이 

일하다 보니 그저 어린 신규였고,

수술에 참여했을 때는 

이미 실력이 있고 그 분야에

매일 똑같은 수술만 하시는

교수님들 옆에서는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실수만 하고 도움이 안 되는

간호사로.

자신의 사회적 직위보다 무조건

아래로 생각하고 함부로

말을 던지는 사람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눈물들을

혼자 삼켰는지 모릅니다.

 

그때 이러한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책들을 많이 찾아서 보았는데요.

그중에서 저에게 가장

와 닿았던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책 표지에

"인생 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라는 문구가 바로 꽂히더라고요.

그래서 관심이 갔었어요.

그리고 저는 책을 고를 때 베스트셀러 칸에

위치한 책들을 자주 사요.

그만큼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도 와 닿고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고 생각되기도 했고

다 읽고 난 후에도 실망스럽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을 구매했을 당시

베스트셀러 칸에 있어서

바로 구매했던 것 같아요.

 

목차부터 얼른 가서

읽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

들었던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리뷰를 하자면,

작가는 어떻게 이런 상황을 해결했고

다양한 예시들과

여러 칼럼이나 다른 사람들의

강연을 인용하여

상황에 맞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페미니즘 관련 서적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 페미니즘? 이런 거 잘 몰라요.

살면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여자사람인 저에게

그저 위로와 공감을 주더라고요.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하거나,

정말 무례한 사람들을 만나면

제 자신은 바람에 나무 흔들리듯

그 자리에 서 있지만

이리 저리 흔들리고 있더라구요.

그러면 정말 mental이 바사삭 조각이 

나버리고 그 순간 모든 것이 정지돼버려요.

 

본문에서 이 작가가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했는지 한 번 적어보도록 할게요.

 

1. 문제가 되는 발언임을 상기시켜는 것

2. 되물어서 상황을 객관화하는 것

3. 상대가 사용한 부적절한 단어를 그대로 사용해 들려주는 것

4. 무성의하게 반응하는 것

5. 유머러스하게 대답하는 것

 

작가는 나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을 자꾸 참으면 내가

무기력해진다고 말하였고 나만의 대처법을 갖춰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사실 방법이 있다고 해도

말 하기는 쉽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말투를 바꾼다던가

유머러스하게 대답하는 부분들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이 되었어요.

하지만 앞으로의 

제 인생에서 저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대처법을 찾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일 공감되었던

내용을 아래 사진을 통해 보여드릴게요.

이 내용을 보고

어? 내 이야기 아냐?

이런 생각을 했어요.

전 단순해서 나쁜 일들을 금방

버려버리기는 하지만

아무리 잊으려 해도

잊어지지 않는 사건들은

저를 너무 힘들게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에서

그 사람은 쓰레기 버리고 이미 가버렸다고 하더라고요.

이 작가분처럼 처음에는

그래도 마음에 남아있는 응어리들을

어떻게 쉽게 생각할 수 있을까 하고

끙끙 앓았지만

단순하게 생각하고

나도 노력해 보자 하는 마음의 힘이

길러진 이후에는

조금은 컨트롤이 가능한

상황으로 변한 것 같아요.

 

자존감이 낮고

현재 마음이 힘들다.

상처에 용감해지고 싶다.

인간관계에서 '을'이지만

이 상황을 잘 넘기는 '을'이 되고 싶으시다면

이 책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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