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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 일상

여름맞이 [에어워시] 에어컨 청소업체를 불러봤다. +더러움주의

by 째깍똑딱 202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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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청소업체 에어워시>


이 집에서 산 지 올해로 2년이 되었고

앞으로 2년을 더 살아야 하기에

여름을 맞이 하여

에어컨 청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원룸은 에어컨이 천장에 붙어있어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바로 밑에 매트리스가 있기 때문에

분명 분리하다가

먼지가 두두둑 떨어지고

분리했는데 다시 연결 못하면

안 되겠다 싶어

인생 처음으로 에어컨 청소업체에

문의를 해 보았다.

 

이래저래 찾아보다가

아는 분이 이곳에서 하셨다고 하셔서

사이트에 들어가서 

5월 중순에 예약을 하였다.

 

2주 뒤에 연락 후 방문하겠다고 하였으나

연락은 계속 오지 않았고 그로부터 2주 후

결국 내가 연락하게 되었다.

 

죄송하다는 고객상담사분의

사과를 듣고 예약을 잡았으나

이런 문자만 계속 왔다.

 

 

 

 

에어컨 기사님들도 요즘 일이 많으셔서 힘드신가 보다.

건강문제로 작업이 불가하신다고 하시는 거 보니.

전화 상담하시는 분이 너무 죄송하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다시 기다려보았다.

내일은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다시 다음 날로 예약을 잡았더니

또 안된단다.

이때부터는 살짝 부글부글..

 

서비스 왜 이러지?

 

화낼까 하다가

그분들이 무슨 잘못 있나 해서

넘어갔다.

 

이브닝 출근 전에 청소를 받아야 하기에

다시 오전 8시로 예약했다.

(기사님도 다른 지역 기사님이라고 하셨다. 우리 동네 기사님은 어디에??)

 

 

 

앞판을 열었더니 오매매 

먼지가 먼지가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하지만 이건 시작일 뿐이었다.

 

더러움 주의!

 

 

 

사실.. 이런 먼지 쌓임은 처음 봤다.

어쩜 이렇게 먼지가 수북한지..

이번에 청소 안 하고 에어컨 켰으면 

이 먼지 내가 다 마셨겠지?

이 정도 먼지는 이전에 살던 사람도

청소를 안 했나 보다.

 

핑계라면 핑계지만

에어컨이 천장에 있기도 했고

더러울까 봐 나도 열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

만졌다가 혹여나 고장이라도

나면 어떡하지란 생각도.

전세는 모든 걸 조심해야 한다.

 

이 먼지들을 보는 순간

너무 놀랐고 

업체를 지금이라도 불러서

다행이란 마음도 함께 들었다.

 

 

 

다른 집 같은 경우는 다 분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기사 아저씨 말로는

건물 시공을 하면서 일체형처럼

실리콘으로 다 발라 두셔서

분리가 불가하다 하셨다.

제대로 청소를 하려면 다 뜯어야한다고 하심.

이렇게 시공이 되어 있으면

힘들다고 하셨따.

 

이렇게 비닐로 감싸고 내 매트리스도

비닐로 덮어주셨다.

 

 

분리가 되면 그대로 시원하게 물로 쏘면 되는데

우리 집처럼 분리가 안되면

직접 150도 이상 되는 스팀을

직접 쏘셔야 한다고 하셨다.

더운 날 이 작업은 힘이 든다고 말씀하셨다.

 

잠깐 내려가셔서 스팀기계를 끌고 올라오셔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작업해주셨다.

 

이렇게 여름에 고생하시는 분들 

보면 감사한 생각이 든다.

 

 

 

청소는 금방 끝났다.

오신 지 30분 만에 

 

다른 업체 후기들도 봤었는데

쿨러까지  다 빼서 해준다고 들었는데

집이 문젠지

업체가 문젠지는

모르겠지만 빠른 작업이셨다.

 

담에 사다리만 있다면 

나도 어렵지 않게 할 거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스팀도 쏴주시고 했으니

뭔가 다르고 깨끗한 느낌에

만족해야겠다.

 

미리 사다둔 야채음료 하나 드리고

5만 원을 지불하고

끝이 났다.

 

내년엔 내가 직접 청소를 하던지

다른 업체를 불러

다른 곳은 어떻게

다른 지 봐야겠다.

 

예약 관리가 잘 안 되는 것 같고

빠른 청소?? 그냥 싼 가격?

그냥 그랬다.

 

http://www.air-wash.co.kr/

 

Welcome to Air W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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