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만한 곳] 서울 단풍 구경은 성균관대학교 명륜당이지!! 서울 가을 출사지

[가을의 성균관대학교 명륜당]

안녕하세요:)
여어어름과 겨어어어어어울 사이에 있는
계절인 짧은 가을이에요!

매년 출근길에 있는 나무들의 잎들을
보면서 벌써 가을이 어느새 지나갔구나
하고 보냈었는데
이번 가을에는 제대로 된
단풍 구경을 해보고자
성균관대학교 명륜당을 가보았어요!!

성균관대학교 명륜당의 위치는
혜화역 4번 출구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서
정문 쪽으로 오시면
바로 찾을 수 있답니다!!

9:00시부터 열려 오픈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와계셨어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성균관대학교에 있는 은행나무라서
그런지 참 크고 거대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렇게 큰 은행 나무들이 많은 곳
처음이에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노란 은행잎 굉장히 예뻤어요!!

단풍잎의 빨간색과 은행나무의 노란색
조화 장난아니죠?!

가을의 정취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성균관대학교를 처음 방문했는데
이렇게 곳곳이 아름답고 한국의 미를 느낄 줄
몰랐어요.

그래서 그런지 한복을 차려 입고
촬영 오신 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아무래도 개인 촬영이나 상업 촬영 등등
많이 하시지만 서로서로 배려하면서
사진을 찍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이곳이 바로 요즘 핫한 명륜당의 포토존이에요!
사진 찍으려면 줄 서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포즈를 취하면서 찍어야 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인생 샷을 건질 수 있으실 거예요.

여기서도 적당히 찍고 비켜주는 게
예의인 거 아시죠??

이리저리 둘러봐도 예쁘고
하늘을 봐도 비비드 한 노란 은행잎을 보니
앞으로 5년간 볼 은행 다 본 거 같아요!ㅋㅋㅋ

토요일 오전에 저는 방문했는데
성균관대학교에서 행사를 하는지
가족단위, 초중고생 등등 유생복을
입고 몇십 명이 오셨더라고요.
저도 유생복 입고 사진 찍고 싶더라는 ㅠㅠ

해질 때 오면 더 예쁘겠지만
쩅한 해에도 충분히 아름다웠어요.
근처에 창경궁이 있지만
궁 못지않은 전통적인 느낌적인 느낌 느낌

어디서 찍든 가을 느낌 가득한 명륜당
이제 가을 때마다 명륜당 방문할래요!!

저도 출사 하러 갔지만
막상 사진 찍고 오니
더 찍어볼걸 하는 아쉬운 마음이
남았어요 ㅠㅠ

명륜당 이외에도 곳곳이 알록달록하게
물들어서 예뻤던 성균관대학교
가을 지나기 전에 어서 가셔서
가을을 흠뻑 느끼고 오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