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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가볼만한곳] 중남미문화원 - 한국 속의 남미, 아시아 유일 중남미 테마 문화공간

by 째깍똑딱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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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가볼 만한 곳

[이국적인 중남미문화원]

마음속으로 다녀와야지 하고 담아만 두던 곳
중남미문화원을 다녀왔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했더니
서울에서 가는 시간만 두시간이더라구요
총 왕복 4시간 걸렸어요 ㅋㅋㅋ
그렇지만 다녀오길 잘했다고 생각한 중남미문화원
포스팅 시작할게요.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매주 월요일 휴무를 제외하고
매일 운영을 하는 곳이랍니다.

이곳은 30여 년간 중남미 지역의
외교관 생활을 하셨던 분께서
그동안 수집했던 물건과 작품들을 전시한 곳에요.
아시아 유일 중남미 테마 문화공간을
1994년에 설립했다고 합니다.

중남미 문화원 관람 요금, 관람시간

중남미 문화원의 관람 요금은 위와 같고
단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
고양시민분들께는
20% 할인을 해준답니다.

관람 시간
하절기(4월-10월)
10:00 - 18:00
동절기(11월-3월)
10:00 - 17:00

몰랐는데 추억의 드라마
드림하이의 촬영지이기도 했데요.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분들은 계속 모를만한
장소 같긴 했어요.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딱 이국적인 분위기
박물관 건물 앞에서 사진을 필수예요! ㅋㅋ
고양 건축문화상 대상을 받았던 건물이라고 하던데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전 혼자 와서 혼자 삼각대 세워놓고 찍는다고 고생했는데
그냥 가족들이나 친구, 연인과 같이 오시면 예쁜 사진
남길 수 있을 거 같아요.
평일에 다녀와서 그런지 너무 조용하고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산책하기도,
혼자 사진 찍기도, 사색하기도
좋은 곳이었어요.

스페인식 성당이나 큰 저택에서는 중앙홀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분수대를 즐겨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박물관에 먼저 들어오면
스페인 양식의 돌로 만들어진 분수대를
볼 수 있는데 이곳도
나름의 포토 스폿이라고 합니다.

박물관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되어있었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가면은 저 거미 모양 가면이였어요
귀멸의 칼날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신 분들이라면
저 거미모양 가면에서
제가 왜 아! 했는지 아실 거예요 ㅋㅋ
그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미술관입니다.
다양한 중남미의 느낌이 가득 담긴 미술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위삘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멕시코, 과테말라
중미 일원 원주민 여성들의 가장 흔한 옷이며
이름은 위삘이라고 해요
현재까지 정체성을 이어나가고 있는 의상들이
미술관 지하 직물 전시실에서 구경할 수 있었어요.

걸음을 옮기는 곳마다 꽃들도 만개해
기분 so high

박물관 미술관을 지나오면
이곳에 유명한 마야 벽화를
보기 위해 조금 올라가야 해요.
가는 길 도중에도 볼 것들이 한가득이었어요!

그림 같은 종교전시관은 정말 외국의 성당을
방문한 느낌이었어요.

섬세한 조각들과 이국적인 풍의 분위기,
스테인글라스까지
삼박자가 잘 갖춰진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마야 벽화!!!!
실제로 보면 엄청 커요!!!
꼭 -_- 이 표정을 하고 있는 것만 같았던 ㅋㅋㅋ

삼각대 써보겠다고
카메라 삼각대에 세워놓고
폰 연동해서 겨우 찍었는데
얼마나 느리고 렉이 걸리던지
진땀 좀 흘렸어요ㅋㅋㅋㅋ
결국 삼각대는 짐이였드....ㅎ

이리저리 둘러보고 중남미 문화원 안에 있는
'따꼬'에 와서 아람브레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고수를 싫어하지만 타코를 좋아하는 1인으로써
안에 고기가 너무 맛있었어요.

다시 돌아오는 길에 최단시간 길 찾기로 오다가
버스 배차 기간이 50분이라 당황해
지하철로 오는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서울 근교 혼자 다녀오기 너무 잘했던 것 같아요:)
인스타 올렸더니 다들 어디냐고 아주 핫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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