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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 ON/카페투어 베짱이

가마쿠라역 뷰맛집 로컬 카페

by 째깍똑딱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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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정말 더웠지만 행복했던

기억을 되새기며 기록용으로 남겨보려 합니다.

 

두 번째 도쿄 여행이기도 했고

일본어에 능통한 동기 언니와 아무 계획 없이

근교 구경을 위해 기차를 타고 왔는데요.

 

한국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곳이 있었는데

지나치고 지나치다 보니 마지막 역인

가마쿠라에 도착하게 되었답니다.

 

가마쿠라역은 일본의 가나가와 현에 위치한 역이고,

일본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도시로

유명하고 맛집도 많다는데

에노시마역에서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기에 

가마쿠라의 맛집은 방문하지 못했어요.

역에서 나오자마자 더워서

맞은편에 보이는 건물 이층에

빙수를 팔겠다 싶어 바로 후다닥 방문하게

됐어요.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많은 찻잔들과 

친절한 사장님이 계셨어요.

찐로컬 카페에 온 느낌이라 낯설면서도

설레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그렇게 크고 넓은 카페는 아니었지만 

가마쿠라역이 보이는 자리가 있어서 

은근 뷰 맛집이더라고요.

한 자리 건너서보면 이런 느낌이랍니다.

바쁘게 짜인 여행 계획도 좋지만

가볍게 들어온 곳에서

느리지만 조용하고 평안한 기분은 느끼는 것도

참 매력적이라고 느껴집니다.

일본 커피 얼음빙수

아주 한가득 넘치도록 담긴

얼음빙수랑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었지만 

새 모양의 유리컵에 담아주셔서

특별하면서도 귀여웠답니다.

 

빙수는 커피얼음빙수라

시원하면서도 커피 향이 느껴져

맛도 있고 좋았습니다.

 

한국에는 눈꽃빙수 파는 곳도 많은데

제가 일본에서 방문했던 빙수집은

다 얼음빙수집이었어요.

한국에도 도쿄빙수라고 체인점이 있는데

조금의 차이는 있었지만

일본에서 먹는 빙수는

일본만의 감성이

담겨있는 거 같습니다.

 

여기서 한국과 일본빙수의

차이점을느꼈던 것 같아요.

 

일본빙수는 얼음이 부드러워서

살짝 녹는 느낌이 드는

반면에

눈꽃빙수 말고 기존의 한국의 얼음빙수는

좀 더 굵직한 느낌이고

씹히는게 더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1.  

 

폰으로 찍은 사진과

노출 조절 못한 카메라 사진의 차이가

좀 있지만 사람이 도심과 달리

근교라서 그런지

조용한 가마쿠라역이 보여

또 하나의 힐링 포인트였던 

장소가 되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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