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짱이 ON/서해번쩍 동해번쩍 베짱이

[양양 낙산사] 호박식혜가 맛있었던 낙산사

by 째깍똑딱 2020. 7. 30.
반응형

안녕하세요:)

째깍 똑딱입니다.

 

아주 짧게 양양을 다녀오면서

제가 머물렀던 낙산비치호텔

바로 옆에 있었던 낙산사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낙산사]

 

 

굉장히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 두 그루가

있었는데 오래된 나무인가 봐요.

너무 커서 사진으로 담기 어려웠어요 ㅎㅎ

 '길에서 길을 묻다' 

어떤 것을 말하려고 하는지

그 의도는 저로써는 잘 모르겠습니다.

 

 

들어가는 쪽에 수국이 예쁘게 활짝 

피어있었어요.

곧 있으면 질 것 같았지만

초여름에 보는 수국은 너무 예뻐요.

저는 여러 가지 꽃 중에서

수국이 정말 예쁘게 보여요.

색도 예쁘고 같이 찍어도 예쁘고:)

 

 

낙산사는 문화재구역이라서 그런지

입장료를 따로 받더라고요.

어른은 4,000원

중고생/군인은 1,500원

초등학생은 1,000원입니다.

 

여기서 되게 웃겼던 게

입장료 면제 대상에

이웃종교의 성직자도

포함되어있더라고요.ㅎㅎ

이웃종교 성직자들이 오실까 싶지만

저도 이웃종교로써 괜찮았던

장소였어요.

 

 

낙산사 입장권 인증샷

찰칵!

 

 

사실 입장료가 제 생각만큼 싸지

않아서 얼마나 볼거리들이 있나

싶었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컸어요.

 

 

본격적으로 구경하기 전에

다래헌(기념품점) 옆에 마실 것도

팔더라고요.

목도 타고 시원한 게 너무 먹고 싶었는데

'호박식혜'가 딱! 눈에 보여서

시켰어요.

안을 지나오니 바다를 보면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아주 커다란 대기번호표를 받고

기다렸답니다.

 

 

노란 호박식혜와 유과를 주셨는데

살얼음이 사각사각 씹히고

바다를 보면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먹으니깐 와.... 진짜 최고....

날이 흐렸는데도

풍경과 맛이 굳굳!!

 

 

마음을 씻는 물이 있더라고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같이 온 일행에게

이 물로 많이 씻으라며ㅎㅎ

물이 아주 시원해서

더위와 발의 더러움을

씻어주었어요.

 

 

많은 분들의 기원과 염원이 담긴

기와들이 쌓여있었어요.

건강, 취업,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은

다들 같나 봐요.

 

 

저는 타 종교라 이 물고기의 의미와

이름을 잘 모르긴 하는데

귀여워서 한 장 담아봤어요.

 

 

요기가 홍련암이라는 곳이래요.

저 소원을 비는 길을 지나면

기도하는 곳이 있더라고요.

다른 곳은 촬영이 가능했지만

여기서는 촬영이 금지였습니다.

 

 

홍련암 쪽으로 가보니 이런 두꺼비?를

어르신들이 만지면서

기도하시더라고요.

이름이 삼족섬인가 봐요.

 

 

연못을 가니깐

연잎들이 한가득!

저기 동전 보이세요?

다들 여기서 동전을 던지고 

계셨어요.

위아래 이가 다 보이는

건치미소를 띠고 있어

저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요기는 기도하는 곳이라 그런지

조용~ 하더라고요.

여기서 더 위까지

올라가 볼까 했는데

너무 더워서 그냥 내려갔답니다.

바다에서 노는 것도 좋지만

초록 초록한 것들을 보면

쓰윽 한 번 둘러보기 좋았던 곳인 것

같았습니다.

가시면

호박식혜 꼭 드셔 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