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맛집] 시옹 마오 - 이색적인 중화권 분위기 핫플 맛집

[성수역 맛집 - 시옹 마오]

 

서울숲에서 재밌게 놀다가

성수역 핫플 및 맛집이라는 

'시옹 마오'라는 가게를 방문했어요.

 

 

귀여운 판다 간판이 정말 귀여웠는데요.

주말이고 웨이팅을 예상해서

미리 30분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에 한 팀이 대기 중이었어요.

 

 

opening Hours

- 점심 : 11:30 - 15:00 

(last order : 14:30)

 

- 저녁 : 17:30 - 21:00

(last order : 20:30)

 

 

딱 오픈 시간이 되자

메뉴판을 쥐어주셨어요.

 

메뉴판부터 매트하니

대나무가 연상되더라고요.

 

시옹마오 메뉴판

 

친구들과 정한 메뉴는

시옹 만두(8.3)

어향가지(14.0)

마라 라고 덮밥(9.8)

옹박 치킨 덮밥(10.8)

이렇게 네 가지를 시켰어요.

 

2차로 와인 먹으러 갈 예정이라

일단 간단하게 주문했답니다.

와인은 요기 아래↓

[성수 와인바 추천] 로스트성수/ 로스트 인 내추럴 - 내추럴 와인을 맛 볼 수 있는 곳

시옹 마오는 특이하게

하이볼에 고량주가 들어간

고량주 하이볼을 판매하고 있어서 

맛이 궁금했는데 먹어보지 않은 게

뒤늦게 후회됩니다.....

 

가게 안은 협소 해서 다닥다닥 붙어서

먹어야 했는데요.

칸막이가 따로 없어서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자리에 앉았는데 물수건ㅋㅋㅋ 

따뜻한 물수건으로 손 닦는데 

기분 좋더라고요:)

수저에 붙은 판다 마스킹 테이프조차

귀여웠어요.

 

 

군데군데 보이는 판다들과 

붉은색의 조명ㅋㅋ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 완전 

중국 홍콩 느낌이었어요.

심지어 틀어주는 노래도

다 중화권 노래들이더라고요.

 

 

원산지 표기도 누구든 다

알 수 있게 보이는 것도 

좋았어요.

 

 

이 곳은 남 셰프님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오픈 주방이어서 

셰프님들이 뭘 하시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만두도 손수 다 빚으시는 거 보고

속으로 '괜찮네' 하고 생각했어요.

 

 

 

제일 먼저 나온 시옹 만두!

소스부터 중화권의 향이 느껴졌어요.

그리 심하지 않아서 먹기도 편하고

속도 꽉 차서 맛있었어요!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어향가지인데요.

어향가지 처음 먹어봤거든요?

바삭바삭하니 너무 맛있는 거예요.

가지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가지 느낌 1도 없고

그냥 후라이드 튀김 껍질

느낌이었어요.

소스가 쫌 짜긴 했는데 그래서

술이 더 생각나더라는.....

이건 그냥 술안주로 먹으면 최고겠구나 싶은

음식이었어요.

 

 

옹박 치킨 덮밥

 

옹박 치킨 덮밥은 

태국 스타일로 염지한 치킨이 들어간

덮밥인데요.

치킨 정말 부드러워요!!!

어향가지 다음으로 맛있다고 느낀 음식이었어요.

치킨이 더 추가되면 더 추가해서 먹고

싶은 정도였어요.

 

여기는 고수를 따로 부탁하면 주시는데

친구가 고수랑 먹고 싶다고 하니

따로 주시더라고요.

전 향신료 이런 거 좋아하는데도

고수는 왜 이렇게 힘든지....ㅋㅋ

 

 

마라 라구 덮밥은

마라향의 라구 소스를 넣은 덮밥인데

수비드 계란이 올려져 나와 열심히 비벼서

먹었어요.

마라향이 입 안 가득 느껴졌는데

마라를 선호하지 않는데도

먹기 괜찮았어요.

 

제가 밥을 먹으면 물을 많이 먹는 편인데

물이 너무 맛있는 거예요.

그래서 물을 엄청 먹었는데 그럴 때마다

정성스럽게 물 계속 확인하시면서

부어주셔서 정말 좋았다는....

 

그리고 세 사람이서 먹으면 모자랄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먹고 보니 딱 충분했어요!

 

이색적인 분위기에 

색다르고 맛있는 음식을 드셔 보고 싶다면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