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맛집] 반기다 - 남극기지쉐프님의 분위기 좋은 퓨전한식 가게

안녕하세요:)

낙원상가에서 친구가 기타를 구매하고

밥을 먹기 위해 익선동으로 향했어요!

 

익선동 온천집이 하도 유명해서

가보려고 했더니 무슨 사람이 사람이

그렇게 터져나갈 수가 없더라고요.

 

다음에는 예약을 꼭 해야지.. 으으

그러고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바로 '반기다'라는 가게였어요.

 

[익선동 맛집 - 반기다 (퓨전 한식)]

 

익선동에 들어서자마자 앞 쪽 길에서 

바로 보이는 곳이었는데요.

저 칠판에 남극기지 셰프님이 운영하고 있고

퓨전 한식이라고 적혀있어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퓨전 한식이 저는 생각보다 신선하고 맛있어서

항상 먹을 때마다 좋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도 많지 않고

조용해서 좋았어요!

제가 앉은자리에서

다른 자리를 찍어보았는데요.

전체적으로 색감이나 분위기가 좋았어요.

코스 메뉴도 있고 단품 메뉴도 팔고 있었는데

잘 모르면 그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를 먹는 게 

실패도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A set menu를 주문!

 

A set menu

(1인당 25.0)

 

식전 환영주

유자 드레싱 표고버섯 샐러드

토마토 야채 찜을 곁들인 항정살 구이

(식사 메뉴)

차돌박이 흑임자 크림 파스타와

깻잎 페스토 오일 파스타

 

이렇게 주문하고

단품으로 아보카도 가지 명란 비빔밥을

추가로 주문했어요.

 

전 와인 좋아해서 하우스 와인으로 바꿨어요.

사과 막걸리

식전 환영주로 사과 막걸리를 주셨어요.

코스 요리에 식전 티도 아닌 식전 환영주라니

센스!!!

사과의 상큼함과 막걸리의 부드러움이

맛깔났습니다.

유자드레싱 표고버섯샐러드

유자 드레싱의 향은 강하지 않았고

샐러드에 들어있는 리코타 치즈가

굉장히 맛있었어요.

토마토 야채찜을 곁들인 항정살 구이

토마토소스 대박...!

항정살 구이랑 소스랑 마늘 후레이크까지

숟가락에 얹어 같이 먹으셔야 해요.

접시 뚫릴 듯 소스를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그 정도로 안 먹어보면 후회할 맛이었습니다.

아보카도 명란 가지 비빔밥

아보카도 명란 덮밥은 먹어봤지만

아래에 비빔밥이라 퓨전인가 봐요.

각각의 재료를 비비지 말고 조금씩

덜어서 밥과 드시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비빔밥 아닌 맨밥이

더 맛있는 거 같아요.

깻잎 페스토 오일 파스타

차돌박이 흑임자 크림 파스타

식사 메뉴들 중 제일 맛있었던 메뉴는

깻잎 페스토 오일 파스타였어요.

크림 파스타도 무난히 맛있었지만

깻잎 페스토 오일 파스타에서 바질 페스토의

느낌이 나는 건 왤까요 ㅋㅋ

오일 파스타면에 페스토를 조금씩 덜어 먹었더니

이것도 진짜 찐 행복.....

 

코스 요리임에도 저렴한 가격에

대접받는 느낌과 맛도 맛이고

퓨전 한식으로 색다른 느낌으로

분위기와 맛을 다 잡은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익선동에 많은 맛집들이 있지만

퓨전 한식 좋아하시면 여기 추천드려요:)

 

운영 시간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