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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가볼만한 곳] 효원공원 월화원 - 비행기 안 타고 중국 다녀오기(feat. 유리구슬 사진)

by 째깍똑딱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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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수원 가볼만한 곳 - 이국적인 효원공원 월화원]

 

어린이날이지만 

어른이도 오늘 쉬는 날이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순이는 집에 있지 않고

서울에서 수원까지

버스타고 뛰쳐나왔어요:)

 

 

'월화원' 사진을 보고 꼭 가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검색해서 달려왔는데

월화원은 효원공원 안에 있는 곳이었어요.

 

효원공원 앞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공원인 게 느껴졌어요.

 

 

효원공원은

효를 상징하는 각종 기념물들이

세워져 있어 장소마다

기념물에 대한 장소가 있는 곳이 있으며,

자매도시 제주시를 상징하는

제주 거리도 조성이 되어있는 곳이라고 해요.

 

그중에 효원공원

서쪽에 위치해 있는 중국식 정원인

'월화원'이 이 공원에 조성되어 있어

바로 그쪽으로 향했답니다.

 

 

월화원으로 지나가는 길에

아주 신기한

조형물이 있었어요.

 

 

지나갈 때는 '효원'이라는 글자가 보였는데

반대편에서는 '수원'이라고 보이더라고요.

 

한눈에 봐도 볼거리들이 많고 

산책하거나 운동하기에도 좋은 공원이었어요.

 

 

나무들을 다양한 동물 모양으로 다듬어둔

토리어리들도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많이 계신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서쪽으로 걸어오다 보니 도착한 월화원 입구예요!

 

붉은색의 가로등과

건물구조부터 벌써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다 보니 사람이 없는

사진을 찍기 힘들었어요.

 

 

 

오늘은 촬영 소품으로 유리구슬을

준비했어요.

유리구슬로 뒤집힌

반대의 풍경을 비추는 사진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져

바로 구입했답니다.

 

혼자 사진 찍고 놀기에 굳굳!!

날씨가 좋아서 청량하게

찍혀서 더 기분이 좋았어요.

 

 

 

월화원은 반려동물과 음식물이 제한됩니다.

개방 시간은 9:00 - 22:00시까지인데

그래서 그런지 야간에 찍은 사진들도

굉장히 예쁘더라고요.

다음엔 야간에 와야지!

 

 

들어오자마자 이국적인 모양의 문과

장식들이 눈길을 끌었어요.

 

이렇게 중국 느낌이 나도록

이국적인 곳이 된 이유는

경기도와 광둥성의 우호교류 발전을 위해

세워진 곳이어서

중국 노동자들이 

중국 전통 건축양식을 되살려 조성했다고 해요.

 

 

바닥에도 중국 느낌의 문양!!

 

 

월화원의 '부용사'라고 불리는

이 곳이 메인 포토존이 아닐까 싶어요.

연못에 비치는 반영과 뒤쪽의 초록 초록한

나무들과 건물의 전체적인 느낌이 좋았어요.

진짜 외국 놀러 온 느낌!!

'보보경심 려' 드라마에도 나온 촬영지인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요.

 

 

물 뿜는 두꺼비(?)

 

 

바닥에 떨어진 이팝나무 꽃잎들도 

왜 이렇게 분위기 있는지 ㅋㅋㅋ

날씨랑 장소가 다한 곳이었어요.

 

 

이 곳은 '우정'이라는 곳인데요.

땅을 파내서 연못을 만들고 파낸 흙으로

산을 만들어 중연 정을 지어

정원 정체를 볼 수 있게 만든 곳이랍니다.

 

그런데 앞에 보이는 돌들에

연못이 흘러 물이 떨어져야 하는데...

그 모습이 제일 기대되는 모습이었는데

왜 물이 다 사라졌을까요...ㅠㅠ

어제 분명 비도 왔는데 ㅠㅠㅠ

원하는 모습이 아니고 저 아저씨도 

안 나와서 조금 아쉬움이 컸어요 ㅠㅠ

 

 

물이 없어 아쉽지만 유리구슬에는

아름답네요.

 

 

창들이 하나의 프레임이 되어 

뒤쪽의 배경들이 더 아름다워 보였어요.

많은 분들이 이 뒤쪽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셨어요.

 

 

1,820평 규모의 중국 전통정원이라서 

그런지 볼거리도 많고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사람도 많았어요.

 

 

지나가는 커플이 프레임 안에

너무 예뻐서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싸우시더라고요..

행복하세요.... 파이팅..!

 

 

도심 속에 이런 이국적인 느낌이라니..

근처에 사시는 분들 진짜 힐링될 듯!!

이 곳은 날이 좋아도 안 좋아도

또 그 나름대로

느낌 있는 곳이더라고요.

혼자 또 훌쩍 떠나고 싶을 때, 계절 바뀔 때

또 가야지 했던 곳이었어요.

 

보정을 안해서 제 사진은 별로지만

보정하고 제대로 맘 잡으면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 근교나 수원에서 비행기 안 타고

중국 다녀온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

월화원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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