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맛집 ] 을지로 녁 - 메뉴&분위기 레트로 감성의 뇨끼 맛집!

[을지로 녘 - 을지로 뇨끼 맛집]

안녕하세요:)
고향 친구가 서울로 놀러 오게 돼서
어디로 가볼까 고민하다가
레트로 감성으로 힙한 힙지로인
을지로로 데려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일정을 계획했어요!

을지로에 뇨끼 맛집이 있다고 해서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아침부터 부랴부랴 나왔답니다.

을지로역에서부터 을지로 느낌 가득이고요!

위치는 을지로 3가 역 1,2 출구 사잇길을
쭉 걸어오시면 됩니다!

간판 없는 가게들이 유행이라 그런지
따로 간판은 없었고
지도 보고 쭉 직진하니
노란색의 을지로 녁 도착!!

주말 아침이기도 했고
웨이팅과 예약이 많은 가게라고 해서
아침 오픈 시간에 딱 맞춰왔는데
다행히도 저희가 첫 손님이었어요.
뭔가 갈색 책상에 옷걸이 낡은 바닥에서
느껴지는 레트로 감성!!

여기는 노란색이 포인트 컬러인가 봐요!
메뉴판 정독의 시간 ㅋㅋ
메뉴판 사진 하나하나
정성 없이 대충 찍어봤어요 ㅋㅋㅋㅋㅋ
참고하세요:)

와인과 함께 먹으면 좋겠지만
아침이라 와인은 패스하고
버섯라구 살시치아 뇨끼
청산 갈비 리소토
아란치아 파스타
이렇게
세 가지 주문했어요!!

기본 자리 세팅은 깔끔하네요.

메뉴 기다리는 동안 가게 둘러보기

여기 저기 벽이 부서져있길래
이것도 콘셉트인지에 대해서
친구들과 얘기를 나눴어요.
요즘 컨셉 싸움이라며ㅋㅋㅋ
사업 생각도 없으면서 사업 얘기를
한참 했어요 ㅋㅋ

요기 사장실에서 셀카 찍는 게
유행이라고 하길래
손님 없을 때를 틈타 친구들이랑
같이 사진도 찰칵!

처음으로 식전 빵이 나왔는데요.
발효시킨 빵이라 시큼할 수 있어
올리브 오일에 찍어먹으면 된다며
직원분이 주셨는데
시큼한 맛 1도 못 느끼겠고
그냥 따뜻하고 보드라운 빵에
그저 맛있게 먹었네요 :)

버섯 라구 살사 치아 뇨끼
젤 맛있음!!
여기 뇨끼는 쫀득함보단 사르륵 녹는
부드러운 식감의 뇨끼였어요.
쫀득한 뇨끼만 먹어봤는데
또 다른 식감에 정말 반해버렸어요.
그리고 크림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어버렸어욬ㅋㅋ

수비드 닭가슴살이 들어간
아란치아 까르보나라(2.6)
수란을 톡 터뜨려 면과
섞어 먹어주면 되는데요.
닭가슴살은 진짜 부드러운데
소스는 저희들의 취향은 아니었던 걸로...

청산 갈비 리조또(3.0)
정말 특이했어요.
보리가 들어간 리조또를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식감도 특이하고
맛도 처음 먹어보는 맛!
고기는 장조림 같은 고기였는데 간이 쫌 짜고
센 편이었아요.
고기를 잘게 찢어 밥이랑 같이 먹으라 하셨는데
잘 찢어지지도 앉고 처음엔 신기해서 먹었지만
나중에는 손이 잘 가지 않더라는..
간을 조금만 덜하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래도 다들 여기 메인 메뉴로
한 번씩 시켜 드시던데
한 번 먹어본 걸로 만족하겠습니다.

뇨끼 맛집인 걸로
탕탕탕!!!
결론 내리기

밥 먹구 간 카페는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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