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카페 추천] 커피한약방 / 혜민당 - 힙지로 핫플 카페 강력 추천! 분위기, 맛 모두 성공적

[커피 한약방 / 혜민당]

힙한 느낌이 가득한 을지로에서
정말 반해버린 카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름이 커피 한약방이지만
커피와 베이커리를
제조하는 카페였는데요.

친구가 예전에 방문했다가 웨이팅이 길어
못 먹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금요일 평일이었고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없어서 좋았어요!

이 길에 카페가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안쪽으로 들어오니 좁은 골목 길안에
가게가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한쪽은 커피 한약방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이었고
반대편은 혜민당은 베이커리류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부모님과 같이 오시면 부모님 음료를
카페에서 제공을 해주신다네요.
대박.. 효도를 이렇게 장려하다니
정말 착한 카페 아니에요?!!
사장님 돈쭐나세요!!!!

먼저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
커피 한약방으로 들어오니
자개들로 인해 앤티크 하지만
멋있는 공간이 눈에 들어왔어요.

어렸을 때 옷장에서 보았던 자개들이
커서 보니 빛깔이
화려하고 멋스러움이
느껴졌어요.

강북이 멀지만 이런 분위기가 좋아
강북까지 찾아오게 되는 것 같아요.

직접 원두를 볶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불 위에 원두를 볶는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맛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커피를 내리는 모습도
다 볼 수 있어서
눈이 더욱 휘둥그레 떠지면서
맛에 대한 궁금함이 증폭!!!

나중에 알고 보니
필터커피로 유명한 카페였더라구요.
손수 필터에 정성스럽게 드립해서
주시면 맛이 없을 수가 없을 듯

 

커피한약방 메뉴

저는 커피를 못 먹어서 어떤 것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벽면에 수제 과일 티도
판매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수제 과일 티는 라즈베리와 레몬이 있었는데
저는 수제 라즈 베리티를 주문했어요.

두둔!
이곳은 옛 허준 선생님이 병자를
치료하시던 혜민서 자리였데요.
이 카페의 이름이 왜 커피 한약방이고
혜민당인지를 바로 이해함요 ㅋㅋ

2층도 구경하고 싶어서
올라가 보았는데 머리 조심!!!

막상 2층으로 올라왔더니
이 곳에도 레트로 한 분위기가 가득했어요.
테라스 있는 자리도 있었지만
반대편의 혜민당이
분위기가 더 좋아 보이더라구요.
혜민당에서 음료와
베이커리를 마시기 위해 이동했어요.

혜민당으로 넘어와 베이커리들을 보는데
비주얼 진짜 장난아님!!

분명 점심을 든든히 먹어서
배가 터질 것 같았는데
안 먹어보면 너무 아쉬울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best'라고 적혀있는
'한여름밤의 꿈'을
선택했어요.

음료 들고 혜민당
2층으로 오니
벽면에는 화려한 그림과 긴 자개들이
붙어있었고 의자와 바닥에도
자수와 문양이 새겨져있어 옛스러움
한가득이였어요.
과거 여행 온 느낌이였어요.

친구들은 모카 라떼와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는데 컵에 살 얼음이 갈려져있고
맛있다고 해서 커알못이지만
한 모금 맛봤는데
모카 라떼가 진짜 미쳤어요.

달달한데 아니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저의 수제 라즈베리티도
시지 않고 적절한 달달함에 따뜻함이
소소한 행복을 선사해줬어요:)

한여름밤의 꿈 (7.3)
가격대는 있었지만 맛이 궁금해서
시켰는데 담겨나온 접시에
사진을 안 찍을 수 없는 비주얼이였어요.

친구들과 앉은 자리는 창문이 있어
여기에 올려 찍었는데 해리포터 느낌도
나는 것같고 그냥 막 그냥 뭘해도
예뻐보였어요.
윗부분은 무스가 올라가있고 아래는
빵 식감이였는데요.
맛은 사과무스와 한라봉, 패션후르츠가 들어가있어
상큼하면서도 씹어서 맛을 볼수록 더 맛있었어요:)

분위기도 맛도 너무 만족스러웠던
카페였어요.
우리 집 근처에는 왜 이런 카페가 없는거쥬?ㅠㅠ
을지로 주민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였습니다.

힙지로인 을지로의 핫플 카페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여기를 바로 말할꺼에요!

영업시간
평일 11:00 - 22:00
토요일 11:00 - 21:00
일요일 11:00 - 08:00
(last order : 마감 1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