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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볼만한 곳] 송파 책박물관 - 서울 혼자 또는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 / 전시, 체험 가능한 박물관

by 째깍똑딱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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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가기 좋은 체험 박물관 - 송파 책박물관]

조용한 평일 오전
가까우면서도 사진도 찍고 편안하게 가볼 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바로
송파 책박물관이에요!
전 혼자 버스타고 왔지만
주차 공간이 굉장히 넓어 자동차를 들고 와도
여유롭게 주차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보다 크고 넓은 공간에 놀랐고
현재 한국의 교과서가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에 대한 전시도
열려있어 볼거리가 많겠다 싶었어요.

송파 책 박물관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관람료 : 무료
문의 전화 : 02. 2147. 2486~7

박물관임에도 관람료를 따로 받지 않고
서울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컸어요.

안내 표지판에서도 느껴지는 넓고 여유로운 규모였어요.
앞에 넓은 잔디 광장이 있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들어와서 어디서든 모든 공간에서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공간마다 특색 있고 조용해서 원하는 곳에서
책 읽기 좋은 곳이라 여겨졌어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건물 인테리어도
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왜 이렇게 예쁘지??!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자유롭게 양쪽으로 자그마한 공간들이 있어
아이들이 원하는 책을 편한 자세로
읽고 있더라고요.
책박물관이 아니라 아주 예쁘고 자유로운
도서관 같은 분위기였어요.

은은한 조명과 넓은 공간, 조용한 분위기에
아이들이 오면 더욱 집중해서
책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2층을 올라오면
미디어를 통해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있더라고요.
옆자리와 공간도 넓어 불편함 없이
이용하기 좋아 보였어요.

2층에는 상설 전시관이 있었는데요.
3가지의 주제로 책과 독서 문화에 대한
전시를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첫 번째 공간은 조선의 독서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조선 시대 사대부들의 책들과 과거를 준비하기 위해
공부한 족보집도 있었고 조선시대의 장서 문화와
미디어로 조선시대의 책과 관련된 문화에 대해
쉽게 설명된 화면도 접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종이 필통

그중 조금 신기했던 물건은 이것이었어요.
이게 바로 조선시대의 종이 필통이었데요.
붓과 벼루, 먹 등을 담을 수 있는 필통이라
필통이 굉장히 크더라고요 ㅋㅋㅋ
저 필통 하나만 들고 다녀도 무거웠겠다 싶으면서도
크기에 다시 한번 놀랐어요:)

두 번째 공간은 100여 년의 독서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이었어요.

조부모님, 부모님, 현재 우리의 책상이 어떻게
달라지고 변화했는지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맞은편 공간에는 매해 독서 표어들도
볼 수 있고 이곳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었어요.

세 번째 공간이 제일 흥미롭고
재밌어요!!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것저것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이곳은 작가의 방이란 공간인데요.
작가의 방은 여기서 사진 찍고 싶다는
생각이 완전 가득 들었어요!!

책과 종이에 둘러싸여 저 의자에서
필사체험을 할 수 있더라고요.
글 쓰는 소리인 사각사각 소리의 음향을
계속 틀어줘서 잠시나마 작가가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더라고요ㅋㅋ

이대로 집에 가면 아쉬울 것 같아서
직원분께 사진 한 장만 찍어달라고 부탁할까 말까
고민하다 부탁드렸는데 부탁 잘했다 싶었어요ㅋㅋㅋ

작가의 방을 지나 본격적으로
씩씩하게 체험해보기 ㅋㅋㅋ

활판 체험으로 원하는 문구의
책갈피도 하나 겟하고

뭐 별건 아니었지만 나만의 얼굴이 담긴
책 표지도 만들어보고 이것저것 하고 왔어요ㅋㅋㅋ
20대인 저도 이렇게 재밌게 즐기는데
아이들은 더 좋아할 듯 ㅋㅋㅋ

마지막으로 교과서 전시회로 마무리!!
QR코드 찍으면 최태성 선생님의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전시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옛날 오래된 교과서부터 현재의
교과서의 변화도 볼 수 있었고

교육의 안정화로 인해 교과서의 가격의 변화와
교육에 대한 재밌는 에피소드들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혼자서 가기 좋은 곳이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이기도 한
송파 책박물관이었어요.
알차게 책도 읽고 체험도 하고 책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을
보냈어요:)
근교로 나가지 않고
무료로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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